[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아태위)는 11일 한나라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4개 정당에 서한을 보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아태위는 한나라당에 보낸 서한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여야, 진보와 보수 등 누구와도 민족의 중대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화의 분위기를 성숙시키며 북남 대화에 나서도록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각 정당은 최고위원회 등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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