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에 대한 학습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서원대 평생교육원에 일명 ‘직지 지도사’를 양성하는 ‘직지대학’을 개설하고, 내달부터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지대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 직지를 홍보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강의 내용은 직지의 내용, 한국 인쇄사의 흐름 등이며 금속활자 인쇄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1년간 96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시에서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 지도사’ 인증서와 함께 서원대 평생교육원 수료증을 수여해 준다.

시는 2005년부터 직지대학 운영을 해왔으며, 114명의 직지 지도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직지문화연구원 활동 등을 통해 직지 연구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교육신청은 내달 4일까지 청주 서원대 평생교육원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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