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도서관 외관.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11.27
영암군 삼호도서관 외관.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11.27

생활 SOC-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지난 3월부터 진행, 28일 재개관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 삼호도서관이 생활 SOC-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했던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다시 문을 연다.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6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총면적 947㎡의 지상 3층 규모의 증축과 총면적 1435㎡, 지상 2층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동시 진행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삼호도서관은 지상 3층 건물의 증축 공사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2개 층을 새롭게 조성하고 전자 신문대 비치, 야외 운동 기구 설치 등 이용자 중심 편익 공간을 확충했다. 

오래되고 협소했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료실 확장으로 더욱 나은 독서 문화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성별·연령별·계층별 도서관 서비스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가족 이용자들을 위한 수유실과 가족 영화방, 아동 친화적인 장난감자료실과 공정하고 열린 서비스를 위한 장애인자료실을 신설했다.

영암 삼호도서관 증축관.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11.27
영암 삼호도서관 증축관.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11.27

또 미래지향적 창의력 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실에는 20여대의 컴퓨터를 설치해 다양한 정보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호도서관은 독서 가족 신문 공모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아로마테라피 천연화장품 만들기, 공예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독서문화 공동체로 거듭난 삼호도서관의 재개관을 지역민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암군 삼호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행복한 독서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 커뮤니티, 모두가 책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메카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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