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지난 19일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평생학습지원을 위한 ‘남구시민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1.21
부산 남구가 지난 19일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평생학습지원을 위한 ‘남구시민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1.21

부산 최초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지역대학과의 관학 업무협력

112명의 수료생 배출로 평생학습 시민문화 기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지난 19일 부경대학교 미래관(컨벤셜홀)에서 평생학습지원을 위한 ‘남구시민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남구시민대학(원)은 부산 최초로 지역대학 경성대, 동명대, 부경대, 부산예술대학교와 관-학 업무협력을 통해 상반기 남구시민대학에 이어 남구시민대학원까지 총 24회차 강의 과정으로 구성해 대학별 교수강사진의 특화된 강의와 분야별 전문강사 특강 및 현장학습(평화의 길 탐방)까지 지역 시민에게 다방면 인문, 시민 소양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남구시민대학(원)은 140여명의 장년(노년)층 지역 시민이 참여해 112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수강생 김예순(71)은 “그동안 손자 돌봄에 전념하다 남구로 이사 온 이후로 남구청에서 개설한 남구시민대학(원)을 수강하게 되면서 많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알게 돼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느끼고 있다. 특히 지난주 참여한 등대빛 아카데미(정재승 교수)는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 좋은 강연을 들어 가슴이 벅찼다”며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달현 평생교육과장은 남구시민대학(원)은 “각 분야 전문가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운영하는 동안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나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스며드는 평생학습으로 지역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건강한 시민문화를 키워나가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