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2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남북공동특구 개발과 교통인프라 연계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LH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국토교통부, 통일부의 후원으로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통일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남북경협을 대비한 남북공동특구 개발과 교통인프라 연계방안에 대해 전문가 주제발표 및 심층토론으로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LH 김두환 국토도시연구실장의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남북공동특구 추진방안’ 싱가포르 국립대학 이관옥 교수의 ‘싱가포르의 사회주의 도시와의 협력적 개발 경험’ 및 교통연구원 서종원 센터장의 ‘한반도 광역교통인프라와 남북공동특구와 연계 추진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심층토론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토교통부, 통일부, LH, 국토연구원 및 산업연구원의 기관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북경협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하며 향후 남북경협의 구심점이 될 남북공동특구가 교통인프라와 연계해 효율적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개성공단 1단계 사업 및 국·내외 각종 개발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현 등의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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