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계자들이 AMFUF 2020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1.20
경북도 관계자들이 AMFUF 2020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1.20

내년 7월 경주·울릉군서 개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아시아해양·수산대학 포럼(AMFUF: 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2020 총회’를 유치해 내년 7월 중 경주시와 울릉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AMFUF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아시아지역 중심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자 2002년 한국해양대가 주도해 청설한 단체다. 현재 13개국 27개 해양·수산 대학과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 AMFUF 제19회 정기 총회와 주요 학술행사는 경주에서 열리고 테크니컬 투어는 울릉도·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기간은 7월 중 사흘간이다.

AMFUF 올해는 제18회 총회로 베트남 하이퐁시에 있는 베트남해양대학교에서 지난 18일부터 열렸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최현한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유치단을 베트남 현지에 보내 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해양경북 소개 프리젠테이션, 동영상 상영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총회와 연계해 문무대왕 해양시상과 해양포럼, 경북국제해양레저산업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고대 해양실크로드를 개척, 동아시아와 지중해를 넘나들며 국제적 문명교류를 이끌었던 해양강국 신라 천년고도에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총회 개최를 계기로 경북의 해양산업과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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