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20일 오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및 가을철 산불예방 홍보를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11.20
인천시 옹진군이 20일 오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및 가을철 산불예방 홍보를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11.20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대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및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을철은 산불 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인 동시에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이 발생하며, 등산객들의 산행 시 취사, 흡연 등 사소한 행동이 큰 산불로 번지기도 한다.

이날 옹진군 환경녹지과 직원 25명은 단투기와 산불을 예방하고자 여객터미널이 이용객으로 가장 붐비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군민과 관광객, 군장병에게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생활 속 1회용품 줄이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재활용 방법부터 ‘음식물 혼합배출 금지’와 같이 쉽게 어길 수 있는 원칙과 ‘종이팩․종량제봉투 무료교환사업’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중점 홍보했다.

또 옹진의 섬을 방문하는 등산객에게는 산행 시 취사나 흡연 등 인화물질 사용 금지를 안내 등 군민에게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불법쓰레기 소각의 위험성을 일깨워 산불방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가을철 잦은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날 수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며 “군민은 살기 좋고, 관광객은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하고 늘 푸른 옹진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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