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트릭트는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기업 이벤트와 인터렉티브 설치물 분야에서 두 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냈다. 사진은 최은석 디스트릭트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적인 미래형 4D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디스트릭트 홀딩스(대표 최은석)’가 iF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2개 부문서 수상했다.

디스트릭트는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기업 이벤트와 인터렉티브 설치물 분야에서 두 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세계적인 주얼리 기업 ‘티파니(Tiffany & Co)’의 베이징 런칭에서 선보인 차세대 4D 입체 영상 옥외 퍼포먼스와 CJ CGV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초대형 500인치 옥외광고 플랫폼 ‘스티커스’이다.

기존에 다수의 국내 기업이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한 것과 달리, 디스트릭트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2개 부문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부분은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디스트릭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과 자본만으로 이 분야에서 수상했다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디스트릭트에게 기업 이벤트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티파니의 4D 입체 영상 퍼포먼스’는 이미 국내 디자인 기업이 세계적인 보석브랜드의 본사와 직접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초대형 건물에 11개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베이징 상업지구 한 건물의 벽면에 실제적인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 다른 수상작인 ‘스티커스’(stikus)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체험형 3D 광고 플랫폼으로서 5개의 주요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티커스는 100인치 대형 멀티 터치 스크린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터치만으로 사진을 찍고 촬영한 사진을 휴대폰과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등 소비자가 주체가 돼 참여 가능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옥외 광고 서비스이다.

최은석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선진화된 4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은 단순히 뛰어난 기술력만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경험을 강조한 체험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2004년부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는 총 26개국에서 861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디스트릭트의 수상작들은 디스트릭트 홈페이지(www.dstrict.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수상작인 스티커스(stikus). 5개의 주요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3D 광고 플랫폼이다. (사진제공: 디스트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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