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19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과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11.19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19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과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11.19

군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지속할 수 있는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왕기 군수와 지역 도․군의원 등을 비롯해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포럼을 진행하였으며 지역의 생산자단체, 소비자와 학부모단체, 평창교육지원청과 영양사회 등 각계 전문가 기관․단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평창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에 이어 2부 평창군 푸드플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진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농정의 틀, 이렇게 바꾸자!’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평창군 푸드플랜은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중소농·가족농·고령농·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했다.

더불어 군에서는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전담부서인 평창푸드팀을 설치하고 2020년에는 평창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급식을 바탕으로 지역순환형 로컬푸드 시스템을 활성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기획생산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생산자인 농업인들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 향상, 건강한 먹거리의 확산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위한 통합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먹거리의 공공성과 기본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타 시군에 비해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기반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지만 오늘 평창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이 우리의 첫걸음이자 각오를 다지는 날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