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 530억 지원

박완주 “여야 협의로 예산안 통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재발하지 않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김 장관을 만나 “장관과 공무원들이 엄청난 헌신을 해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잘 대처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농작물 수급가격 안정,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종료에 관한 대응, 농업 선진화 정책 등 당면한 현안이 많다”며 “긴급경영안정 자금 530억원 지원 이외에도 추가적 정책이 필요하다면 당이 함께 검토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부 제출안보다 8000억원 정도 증액돼 의결된 3조원의 공익형 직불제 예산이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되도록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다행스럽게 양돈농장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인다"며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익형 직불제 도입 법안 처리와 예산안 통과를 위해 지도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농해수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스물몇 번째까지 발생해 아직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관련 예산을 여야 합의를 통해 (통과시킬 것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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