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박람회가 ‘보성 천년 차향! 다시 천년!’이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1.13
보성세계차박람회가 ‘보성 천년 차향! 다시 천년!’이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1.13

세계차품평대회도 동시 개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이 한국 차(茶)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제7회 보성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보성 천년 차향! 다시 천년!’이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보성차 홍보관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보성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세계차박람회’와 ‘세계차품평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차(茶)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세계 바이어들과 만나 해외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보성차의 세계화를 준비하며 보성차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보성 세계차 박람회는 푸드위크와 동시에 개최하며 한 공간에서 차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세계차 품평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보성 티마스터 챔피언십 대회 ▲세계 티포럼 등을 개최해 차의 역사와 문화, 효용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차 문화 라이프를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특설무대에서는 ‘나눔차 경매’행사가 열린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차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성차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고 관람객은 품질 좋은 차를 경매가격에 구입하는 이벤트다.

세계차박람회에 참여한 관광객이 녹차를 시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1.13
세계차박람회에 참여한 관광객이 녹차를 시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1.13

보성군은 특히 차(茶)를 이용한 음식, 음료, 힐링 등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 개발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차 문화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우리차를 대중화하고 국제적인 차 전문가와 지속적인 교류의 틀을 만들어 보성차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보성 세계차박람회는 차 한 잔으로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산업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로 세계의 차 생산농가, 차 산업, 차 문화, 차 교육, 차를 사랑하는 소비자와의 마음과 정을 나눔으로써 보성차를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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