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5차 준비회의 열려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 27개 부처기관 참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1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27개 유관 부처와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각 부처는 기대성과를 홍보하면서 국민도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11월은 아세안의 달로 느껴질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각국 정상들이 편안하게 만족감을 느끼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면서 “보이지 않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아세안 마음을 사는 정성의 외교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특별정상회의 결과가 지속가능한 협력 토대가 되도록 후속 조치 계획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 정책 2.0’ 출발점이 되려면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아세안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 남은 열흘이 행사 성패를 좌우할 중요하다”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는 문서교섭 현황과 양자 정상회담 준비 상황, 특별정상회의 준비와 홍보 추진 현황, 주요 부대행사 준비 현황 브리핑 등과 행사 관련 자유토론이 진행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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