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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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 위탁개발 사업계획 승인

원주 북부권․혁신도시 성장 기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이 11월 8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은 1군수지원사령부와 반곡 예비군훈련장을 중심으로 약 120만㎡ 규모의 유휴 군부지가 대상이다.

시는 사업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약 2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약 7조 7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 7천명 규모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우산동, 학성동, 태장동 일원의 현 1군지사 부지를 학성저류지와 연계해 대단위 호수공원을 겸비한 수변도시로 조성해 구도심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2005년부터 폐쇄되어 흉물로 방치됐던 구)국군병원부지는 체육시설 등 생활형 SOC를 도입해 시민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군사령부 교환부지와 캠프롱부지가 함께 개발될 경우 그동안 취약했던 북부권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또한 “반곡예비군훈련장 부지는 인접한 혁신도시와 관내 대학을 연계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벤처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창업 공간으로 육성 개발함으로써 원주 혁신도시를 더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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