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업체에 총 10억원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설립한 소상공인디딤돌센터의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지원실적이 41개 업체에 10억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지역재단에서 올해 취급한 28억원 중 3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지역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에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및 개인회생, 파산, 신용회복을 종료한 법적채무 종결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기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사업계획서 검토 및 도덕성 심사 등을 거쳐 지원된다. 자금지원 외에도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연계 지원해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는 이러한 재기사업자의 호응에 발맞춰 내년 목표치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 할 계획이다.

조현석 인천재단 이사장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신용이 좋지 않아 제도권 금융기관의 이용이 어려웠다”며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공적보증기관인 우리재단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실패기업의 경험과 경영노하우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천지역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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