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행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12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행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12

시민들의 가발적 시정 참여

시민 청원제·시민토론방 운영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시민주권시대에 행정의 가장 큰 가치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라면 소통은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는 핵심 키(key)다.

빛가람 혁신도시조성을 통해 지역 대변혁을 이뤄낸 나주시는 ‘소통행정’의 선도 지자체로 주목할 만하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강인규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시정 목표를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정하고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민과의 소통을 ‘제도화’하는데 노력해왔다.

그동안 소통 전담부서인 시민소통실(현 소통정책실) 신설, 3기에 걸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 시민원탁회의(5차), 이그나이트 나주, 공감100도 소통강연, 소통글판 문안 공모, 퇴근 시간 이후 주민과의 대화, 현장 이동시장실 등 행정과 시민의 담을 허물기 위해 이전에는 없던 새롭고 다양한 소통시책을 발굴, 추진했고, 시민의 자발적인 시정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민선 7기 역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더욱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

나주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창구를 지난 8월부터 개설·운영하고 있다.

시민 청원제는 행정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중 ▲권리 구제 ▲복리증진에 관한 정책이나 읍·면·동 단위 이상의 집단 민원 ▲대규모 예산 소요 또는 집단 갈등 유발 등의 우려가 있는 견을 게시, 30일 간 시민 3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강인규 시장이 청원인에게 직접 보고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시민토론방은 주요 시책 결정시 시청 누리집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댓글을 달아 의견을 표현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안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취합, 검토한 후 시책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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