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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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가 7일 지역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지속가능한 ‘2020 도시재생 비전’을 선포했다.

센터는 이날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행사에서 ‘2020 도시재생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주민과 정선군, 강원랜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재)3.3기념사업회,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등 지역 모두가 함께하는 ‘나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은 나를 만든다(I shape our villages, thereafter they shape me !)’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020 도시재생 비전의 주요 내용은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마을! 매력 있는 마을 환경개선(상가디자인,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사북신교경관개선사업, 한 평의 예술사업) ▶나눔과 배려를 통해 화합하는 마을! 주민 친화 공간 확보!(공간재생프로잭트, 지역사회보호를 위한 도시재생포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살리기!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도시재생대학 해봄 학교, 해봄 주민공모사업, 도시 재생 한마당, 주민주도 마을계획) 등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도시재생의 주인공인 지역주민들과 도시재생 참여 기관단체에서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 비전 선언,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나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은 나를 만든다’에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주민들과 센터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북청소년장학센터와 650거리 일원에서 ‘2019년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을 통해 도시재생의 결과물들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해봄 한마당 행사는 정선군도시재생의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지역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산협업을 통한 도시재생지원센터로서의 미래를 조망하는 ‘2020 정선군 도시재생 비전 선포식’을 했다.

또한 8일에는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도시재생 활동가 2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정선군 도시재생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살펴보는 ‘지역문제해결형 워크숍 정선편’을 통해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해보는 시간과 함께 동원탄좌 갱도, 고한18번가 마을정원, 삼탄아트마인, 아리랑브루어리를 둘러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9일에는 한때 석탄을 나르던 해발고도 1050m가 넘는 정선 사북의 운탄고도길(運炭古道) 트레킹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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