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나주중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쪽 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11.7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나주중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쪽 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11.7

소외계층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노인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천연염색 체험’을 열었다.

찾아가는 천연염색 체험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에는 첫 번째로 나주시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 60분을 대상으로 쪽 염색 이론교육에 이어 홀치기 기법을 이용해서 스카프에 쪽 염색 체험을 했다.

7일에는 나주중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쪽 염색 체험을 했으며 오는 9일과 23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의 학생들이 천연염색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왕식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해서 쪽 염색 체험을 해 보실 수 있게 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소외되신 분들이 천연염색문화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도록 찾아가는 천연염색에도 비중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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