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에 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매출액 1682억 위안이 보여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17년 전광판에 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매출액 1682억 위안이 보여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매해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광군제 특수를 누리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올해 광군제 기간에는 부동산 판매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7일 발간한 ‘마약 빼고 모든 것을 파는 알리바바’ 보고서에 따르면 T몰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최대 쇼핑행사 ‘광군제’ 기간에 주택 약 1만채를 특가 판매한다. 구체적인 지역이나 판매 방식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기 학군과 지하철 역세권, 관광지 주변의 부동산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알리바바는 금융, 유통, 생활, IT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최근 전투기와 행운의 부적 등 이색상품은 물론 연애편지 대행서비스, 애인 대행 등의 서비스까지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전투기, 잠수함, 드론 등 군사용 전략무기까지 온라인 판매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의 매출액은 미국 최대 쇼핑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10배를 넘겼다. 특히 T몰 거래액은 2135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6.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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