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경기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B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넣었다.(출처: 뉴시스)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경기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B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넣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 두골을 터트렸다.

이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 6호골과 7호골로,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기록을 통산 122호, 123호골까지 끌어올리며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한국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을 넘어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2분과 후반 16분에 연속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후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이지 않고 두 손을 모으는 동작을 보였다.

지난 4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인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가 고메스가 발목 골절을 입자 쾌유를 비는 듯한 제스처였다.

손흥민은 당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추가로 받았다. 이후 토트넘의 항소로 징계는 모두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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