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현장훈련을 하는 모습.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11.6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현장훈련을 하는 모습.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11.6

관계기관과 단체, 군민의 적극적 참여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관계기관과 단체,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화순군은 중점훈련으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 가상으로 한 토론훈련과 현장 훈련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 토론 훈련을 벌였다. 실·과·소장, 관계기관 등 18개 협업 부서로 구성된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상황판단회의, 초기 대응태세 점검훈련,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신속한 상황 대처, 재난확대 상황 예측에 따른 조치사항 토의, 관계기관과 연계한 임무·역할 숙지 등 재난대응태세 점검과 협업 대응방안 토론 등을 내용으로 했다.

31일에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토론훈련을 기반으로 군청,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화순의용소방대 등 11개 관계기관, 단체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훈련을 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8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했고, 30일에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인 화순농협하나로마트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오성초등학교에서는 재난 취약 계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와 소방차 길 터주기 행사를 병행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긴급 구조기관 등 관계기관과 단체와 역할분담, 공조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했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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