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한호전 미래관 데몬홀에서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호텔대학교인 Business Hotel Management School(BHMS) 해외유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호전)
지난달 31일 한호전 미래관 데몬홀에서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호텔대학교인 Business Hotel Management School(BHMS) 해외유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글로벌 시대로 급변하는 문화의 발전 속에 호텔관광분야의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지난달 31일 한호전 미래관 데몬홀에서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호텔대학교인 Business Hotel Management School(BHMS) 해외유학설명회를 진행했다.

BHMS는 세계적 경제포럼(WEF)이 평가한 관광산업 국제 경쟁력 1위 국가인 스위스에서 인지도 높은 호텔학교로 자리 잡고 있는 명문학교로 호텔경영학과, 호텔조리학과, 글로벌경영학과, MBA 등의 과정을 운영하는 스위스 교육부 인정의 정규대학으로 한호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관광경영학과과정 학생들은 2년간 공부를 마치고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관광학과정 학생들에게 스위스 본교에서 6개월 동안 호텔경영전공 교육과 6개월간 유급 인턴쉽의 기회를 제공하는 2+1 학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호전은 BHMS와 강의교류 및 국제적 감각 고취를 위한 현지교수 사이먼 리 웰페어, 윌터 흐 베르니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해외유학설명회는 입학조건, 교육과정, 학사취득 등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한호전 호텔관광학과과정 학생들은 이 과정을 거치면 BHMS학위와 영국 Robert Gordon University의 학사학위 취득이 동시에 가능하다. 따라서 세계적인 호텔리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호텔관광과과정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관광경영학과과정 김우승 학생은 “호텔취업 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설명회를 통해 해외유학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고 특히 한호전은 세계 여러 대학들과 자매결연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보니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세계적인 호텔리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호전은 스위스 BHMS 이외에도 중국 제남대학, 이탈리아 Villa Pitiana, 미국 TUI, 일본 동경제과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많은 재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유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산업체 취업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가에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취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취업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호전은 해외한인호텔협회와 함께 미국 LA한인타운 올림픽 라다마호텔에서 현판식을 갖고 글로벌 캠퍼스 개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한인호텔업계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고자 미국 글로벌캠퍼스에서 J1비자를 받고 미국 전역호텔로 취업을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진행 중이다. 추후에는 스위스에도 글로벌캠퍼스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초로 복수학위 과정으로 중국 산동성 국립 제남대에 한호전 글로벌캠퍼스를 첫 번째로 개교해 100여명의 재학생들이 한국 한호전에서 전문학사학위 취득과 중국 캠퍼스에서 교육받고 있으며, 한중 양국의 학위 및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중국 현지 및 홍콩, 마카오, 유럽 등 전 세계 특급 호텔로 진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소개했다.

한편 한호전은 호텔관광경영학과과정 외에도 카지노학과과정, 항공운항학과과정, 호텔조리학과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과정, 와인소믈리에학과과정, 뷰티학과과정 등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선발은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학교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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