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29일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지역 활성화, 제도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4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0.29
광주시 북구가 29일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지역 활성화, 제도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4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0.29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18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북구는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지역 활성화, 제도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4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402건의 사례가 접수돼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8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북구는 참여·소통·공감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이 돼 직접 마을을 변화시켜 나간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삼각동은 인형극을 소재로 주민들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확장해 학습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로 참가한 용봉마을공동체는 마을 내 18개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협치를 기반으로 마을민주주의를 구현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매곡동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더불어 잘사는 우리 동네 만들기 매곡동 자치화합상생‘마을공동체’로 북구는 제도정책 분야에서 ‘삶을 바꾸는 혁신, 우리가 함께 만드는 행복북구’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18회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생활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 3회, 최우수상 6회, 우수상 31회, 장려상 29회, 특별상 4회, 공로상 2회를 수상하고 올해까지 18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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