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가 23일 오후 교내에서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 사전에 신청한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 신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3
순천향대가 23일 오후 교내에서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 사전에 신청한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 신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3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23일 충남경제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지난 9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을 교내에서 공동으로 운영했다.

찾아가는 충남일자리 버스는 일선 시, 군 일자리센터가 부재하거나 접근성 문제로 일자리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를 찾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컨설팅이 진행돼 직접적으로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교내 I’Design관 앞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에서는 ‘성공면접전략’을 주제로 ▲성공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나에게 맞는 색깔을 찾자, 퍼스널컬러 ▲맞춤형 구인·구직 상담 제공이 2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대학 인근 충남 취창업 카페1호점 ‘고고스커피’에서는 개인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갖춰 진 2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컨설팅도 이뤄졌다.

이번 취업프로그램에서 상담을 받은 조민경(경제금융학과 4학년) 학생은 “취업에 필요한 집중 상담을 통해 혼자서 준비하는 답답함이 해소됐다”며 “나만의 색깔을 찾는 퍼스널 컬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됐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보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민 순천향대 진로개발처(대학일자리센터)장은 “충남도 차원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연계시켜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야말로 취업 컨설팅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고고스커피’ 등 취창업카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광옥 충남 경제진흥원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 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50회 이상 일자리 버스를 운행, 시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남녀노소 고용창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충남도와 시·군의 고용정책 홍보를 위해 운행을 수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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