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유치 상호협력 MOU 체결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일용당’

사드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3일 중국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일용당(溢涌堂)’ 임직원 8000여명의 기업 포상관광 대형단체를 유치하기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유치한 이번 기업 행사는 2020년 2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의 방한 일정으로, 인천에서는 기업행사를 개최하고, 인천과 서울, 경기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포상관광 행사 개최를 위해 당일 오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일용당 인천관광공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기업행사와 포상관광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요녕성(辽宁省) 심양(沈阳)에 본사가 위치한 ‘일용당(溢涌堂)’ 기업은 효소·콜라겐 등 건강웰빙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5년 창립 이후 중국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연 50억 위엔(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당(溢涌堂)’ 기업은 최근 2년간 인도네시아 2000명(2018) 및 호주 3000명(2019년) 규모의 해외 포상관광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중국 일용당(溢涌堂) 기업의 포상관광 추진 MOU는 사드(THAAD) 사태 이후 인천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포상관광 행사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다소 위축되었던 중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유치를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한·중 간 문화교류에도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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