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본관 앞부터 미래광장(분수대)까지 길이 200m, 2만㎡ 규모의 '인천애뜰'을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광역시청 앞 전경.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9.10.23
인천시 청사 본관 앞부터 미래광장(분수대)까지 길이 200m, 2만㎡ 규모의 '인천애뜰'을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광역시청 앞 전경.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9.10.23

‘인천애(愛)뜰’ 11월 1일 정식 개장

버스킹공연·야외 결혼식 등 휴식처

낮에는 음악으로 밤에는 미디어아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청 앞 광장이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인천시는 시청사 본관 앞부터 미래광장(분수대)까지 길이 200m, 2만㎡ 규모의 ‘인천애(愛)뜰’을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청사 본관 앞  주차장과 미래광장 사이에 있던 차도를 없애고 잔디마당과 그네, 피크닉테이블, 탁자, 바닥분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은행나무 밑에 데크를 깔아 버스킹공연이나 야외 결혼식, 벼룩시장, 야외꽃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번 사업은 시민 소통과 협치를 시정 철학으로 약속한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사항이었던 만큼 새 공간의 이름은 시민공모를 통해 ‘인천애(愛)뜰’로 정했으며, 24시간 연중 개방한다.

내달 8일부터는 이곳에서 청사와 데이터센터 벽면을 무대로 주말마다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시연해 인천의 야간경간 명소로 만들고 인천시티투어 등 기존의 관광코스와도 연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벽면을 이용한 야간경관은 시민들이 접수한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를 모아 주기적으로 시연하는 등 상호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28일 인천애뜰 홈페이지를 열고 인천애뜰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시청 앞 열린광장 ‘인천애뜰’은 이름처럼 시민들이 사랑하고, 시민들이 주인이 돼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근 상가, 주민들을 비롯한 300만 인천시민 누구에게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인천애뜰이 소통·문화·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펀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민 아이디어 공모, 관련부서협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단 회의와 시민공청회 등을 거처 올해 초부터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10개부서와 남동구청이 TF팀을 구성해 추진됐다.

인천시 청사 본관 앞부터 미래광장(분수대)까지 길이 200m, 2만㎡ 규모의 '인천애뜰'을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광역시청 앞 전경.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9.10.23
인천시 청사 본관 앞부터 미래광장(분수대)까지 길이 200m, 2만㎡ 규모의 '인천애뜰'을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광역시청 앞 전경.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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