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규교육관 전경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2
강석규교육관 전경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2

전교생 AI활용인재 양성, ABC에 올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학교 전체를 AI교육체제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2020학년도부터 전체 교육과정에 A(알고리즘), B(빅데이터), C(컴퓨팅 파워)를 담아 AI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교생을 실전적 AI 활용인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기부 지원 AI/SW중심대학에 선정된 호서대는 학과별로 AI전담교수를 지정해 각 전공별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AI기술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AI융합전공과목을 도출·운영할 예정이다. 또 ‘따로 또 같이’라는 전략 하에 학과 단독 또는 2~3개 학과가 모여서 AI융합교과목과 실습과목을 개설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총장 직속으로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AI융합교육목표인 ABC를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실제적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담당 교수인력에 대한 AI역량강화 교육도 전담하도록 했다.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특성화 및 실전형 AI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9월에는 AI융합대학과 AI융합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AI 전문교수진을 확충하고 AI전공분야 학석사연계과정을 확대하며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산업체와 함께 공동 ABL교육(Action Based Learning)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AI-드론제작, 로봇경진대회, 동영상-홈피제작, 유투버활동, 빅데이터와 창업 등 다양한 AI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AI를 생활속에서 체험하게 하고 미국 조지아공대 등 다수의 AI분야 우수대학과 인턴십·교육과정도 개설·지원해 학생들의 국제화를 기할 계획이다.

이철성 총장은 “호서대는 이번 AI/SW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AI를 선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AI중심대학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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