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학예사(왼쪽)가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1
이소영 학예사(왼쪽)가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박물관이 지난 16~18일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제81회 추계학술발표회 및 제68차 정기총회에서 ‘2019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수상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대학박물관의 전통적인 역할이었던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를 꾸준하게 이어왔다. 더 나아가 몽골·카자흐스탄 등과 MOU를 체결해 국외 학술조사를 하고, 발굴·조사한 유적들에 대한 학술대회 개최해 관련 학문분야의 학술성과 도출, 인재양성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1995년부터 계속되어 온 대표적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인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북대학교 박물관회’를 창립해 지역사회에서의 대학박물관의 위상을 높였으며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희희낙락 박물관학교’ ‘GO! GO! 고고학!’ ‘HIGH 큐레이터’ 등 교육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 그리고 지역사회와 밀접한 이슈로 지역민과 교감하는 다수의 특별전 개최 등 지역사회 문화발전 및 교육 사업에 크게 기여해온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박걸순 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이 매우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박물관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 좋은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만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은 100여개 대학박물관이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대학박물관의 발전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대학박물관 한 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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