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열린 어시장 현대화 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10.21
지난 18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열린 어시장 현대화 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어시장 재건에 착수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화재로 244개 좌판과 20개 점포가 전소된 채 약 2년 7개월 만에 본격적인 어시장 현대화시설 착공에 이르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

구와 조합은 지난 2월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를 통해 최적의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대화사업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식회사 동아토건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45억원을 포함한 도로개설 및 보상비 15억원 등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면적 약 45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2020년 6월 준공 될 예정이다.

건축공사비 78억원은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이 부담하고, 준공 후에는 구에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2층에는 어시장 운영 및 상권활성화와 관련된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옥상에는 전망대 등 내방객이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소래포구 어시장은 연간 6백만명이 찾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쾌적하고 세련된 이용환경을 갖추게 된다”라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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