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18~20일 대학 인근(아산시 순천향로 624-30번지)에 새롭게 오픈한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의 신축 개원에 맞춰 열린 ‘2019 제10회 가족과 함께하는 충남과학창의축전’에서 화학과 등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충남과학창의축전’에서 화학과, 생명시스템학과 등 80여명의 학생은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가족, 지역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체험안내, 관람객 질서유지, 체험부스활동 진행 및 보조, 행사지원 등에서 재능기부와 함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향대 허종범(화학과 4학년) 학생은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께서 알고 있는 일반적인 과학지식에 대해서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알게 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현장의 재능봉사를 통해 생활 속의 과학, 친구 같은 과학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메인 행사장에서 안내를 맡은 김민주, 최수진(여, 국제통상학과 4학년) 학생은 “교내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에서 체득한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경험을 토대로 방문객 응대 및 부스 진행을 보조하면서 다른 각도로 시야를 돌려 그동안의 역량을 접목하고 확장시키자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만덕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장은 “대학이 갖추고 있는 우수한 과학교육 및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충남과학교육원과 함께 창의적인 미래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학생들을 통해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위해 충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하는 유치원·초·중·고교생과 지역 일반인들에게도 과학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과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7월 9일 ▲과학교육 관련 전략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 이용 ▲학생의 봉사활동,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등의 상호협력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 교육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 지원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