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 참석한 바이어가 상담받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17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 참석한 바이어가 상담받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지역 융합의료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한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서 2600만 달러 규모의 유효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난 11~14일 국제적인 B2B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 14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10개 전시홀에 4000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해 148개국 3만여명의 현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14개 기업은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공동관 참가뿐만 아니라 검증된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현장 투자설명회, 국외 미디어 홍보 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전시 마케팅 환경을 제공받았다.

격렬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등 좋지 않은 현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품 구매를 목적으로 현장을 찾은 액티브 바이어들과 심도 깊은 비즈니스를 이뤄냈다.

그 결과 아시아권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의 다양한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전시회 기간 326건의 액티브 바이어 미팅을 통해 2600만 달러 규모의 유효 수출·투자상담과 현장에서 13만 달러의 계약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역 융합의료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실제 비즈니스는 전시종료 후부터 시작되므로 사후 마케팅 등을 강화해 지원기업들의 후속 성과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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