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접견실에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면담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0.16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접견실에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면담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0.16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 행사에 참석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대장)을 접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가능했던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브라운 사령관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 7공군에 대한 태평양공군사령부의 전폭적이며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장관은 ADEX 행사 참가 등을 위해 방한 중인 월터 샤프,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접견했다.

정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국방 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샤프 전 사령관과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 발걸음을 지원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는 상호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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