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5
15일 경기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5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자유한국당 이애형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경기도 보건의료 정책과 복지 정책을 보다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완성된 ‘경기도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열린 15일 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보건복지국을 ‘복지국과 보건건강국’으로 분리한 경기도의 조직개편에 대해 조화로운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현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예산이 많이 들어갈 수 있지만,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를 받고는 싶지만 적절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달 발표된 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45년 37%로, 고령화 사회의 대표국가인 일본의 36.7%를 넘어서게 된다.

이 의원은 “현재의 의료서비스는 수요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병원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라며 “이것을 탈피해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보건복지국의 업무의 양이 많아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복지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이 다른 정책방향을 가져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 양질의 진료, 의약품 관리, 간병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예산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애형 도의원은 “IT 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보건의료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으나,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그 발달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정책과 보건의료 정책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애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1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0.15
이애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1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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