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부의장이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론 활용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구축 시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0.14
안혜영 부의장(왼쪽 8번째)이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론 활용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구축 시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0.14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민·관·군·경 협력체계 확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민주당, 수원11)이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론 활용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구축 시연 행사’에 참석해 격려했다.

안 부의장은 “경기도에서 204㎞에 달하는 서남부 리아스식 해안과 11개 시를 관할하는 육군 51사단과 수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 분대 1차도입 사업’은 지방정부가 직접 참여하는 국방 협력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가 지원한 통합관제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등 10개 시가 예비군 육성지원 예산을 지원했으며 이번 시연회처럼 드론과 같은 민간기술과 군 전력체계의 결합은 국방력 강화는 물론 산불예방과 진화·실종자 수색·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방위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등 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수원시에는 청명중·고 졸업생 조민재 학생처럼 2011년부터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무선모형항공기, 드론 등을 교육받은 학생들이 있다”며 “동아리와 같은 취미활동에서 시작돼 항공관련 학과에 입학하는 등 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군의 정예화와 군 전력향상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지방정부와 군부대, 소방, 경찰, 민간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1360만 도민 모두가 안전한 경기도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건 제51보병사단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해양부, 과학기술통신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소방, 경찰, 방위협의회, 군 관계자와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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