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으로 외장 철판이 떨어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과선교 모습. 해당 철판이 동해선 전차선을 충격하면서 기장역을 운행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오전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으로 외장 철판이 떨어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과선교 모습. 해당 철판이 동해선 전차선을 충격하면서 기장역을 운행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12일 오전 강풍에 철판이 날아가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동해선 부산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9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발생한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 절단 사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6시 26분 부전행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초속 20m 강풍이 불면서 동해선 기장역 기장과선교 외부 철판이 날아가 전차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차선이 끊겨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동해선 운행이 전면 중단돼 열차 11편이 운행을 멈춘 바 있다. 

코레일은 임시 복구공사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일반 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전동열차는 부전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 부분 운행했다.

이 사고로 전차선이 끊어질 당시 기장역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을 멈췄으나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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