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교급식 조리사, 돌봄전담사 등이 속한 학비연대는 이날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교급식 조리사, 돌봄전담사 등이 속한 학비연대는 이날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당국 간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17~18일 2차 총파업을 벌인다.

연대회의는 12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다음 주 중 추가 교섭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예고한대로 17~18일 2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연대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기본급 5.45%(약 9만~10만원)와 근속수당 5천원 인상, 지역 간 상여금·맞춤형복지비·명절휴가비 격차 해소, 9급 공무원 80% 수준의 ‘공정임금’ 실현 등이다.

교육당국은 기본급은 1.8%(약 3만원), 근속수당은 1천원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대회의 측은 이러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월 3~5일 사흘간 진행된 1차 총파업에서는 첫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약 2만 2천여명이 동참해 2800여개교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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