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서거 124주년 5회째 추모예술제 열려… 정미애 “국가가 나서 주최해야”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 5회째 추모예술제 열려… 정미애 “국가가 나서 주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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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4주년인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조직위원장 정미애)가 열렸다.

이번 행사 역시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로 진행됐다. 정미애 조직위원장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을미사변 아리랑’을 직접 시창하며 사건의 경위를 알렸고, 이어 ‘명성황후 아리랑’을 시창해 명성황후의 생애를 소개했다. 또한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이자 명성황후의 시해 순간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던 노래 ‘나 가거든’을 열창했다.

정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명성황후는 순국선열 1호며, 고종황제는 조선제국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라 할 수 있다”며 “명성황후와 고종황제는 홍익인간 정신 이념으로 정치를 했으며,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최고의 정치가이자 외교가”라고 칭송했다.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명성황후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명성황후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또한 “명성태황후는 일본에게 조선의 전신선을 내줄 수 없다 하여 사사건건 결사반대 하는 등 일본에 걸림돌이 되자 이토 히로부미는 낭인들을 시켜 잔인하게 국모인 명성태황후를 처참히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기름을 부어 시신까지 불태웠다”고 말했다. 이어 “100여년간 왜곡되고 조작된 을미사변과 카쓰라 태프트조약과 을사늑약을 우리 모두 똑바로 알고 연해주와 간도, 대마도를 반환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는 7만년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천손, 하늘민족, 한민족이다. 한기(환기) 9216년 한국(환국)이며 단기 4352년 단군왕검 때부터 전 세계를 지배하던 민족이었으며 우리의 한반도는 지구의 혈”이라며 이 같은 자부심과 초일류 민족의식을 갖자고 주문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개천절인 지난 3일 웨스틴조선호텔 앞 환구단서 열린 개천대제에서 ‘환구단 아리랑’을 시창한 바 있다.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앞 환구단에서 열린 개천대제 행사서 정미애 위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환구단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앞 환구단에서 열린 개천대제 행사서 정미애 위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환구단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아울러 “순국선열 1호인 명성태황후를 추모하는 이 예술제는 이제는 국가가 나서 치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날 정미애 위원장은 1895년 을미사변의 명성태황후를 비롯해 1945년 해방될 때까지 50년간 일제에 의해 희생된 많은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을 위해 헌화하며 기도를 올렸다. 또 우키시마호 폭발로 인해 죽은 조선인 1만여명과 관동대지진 대학살로 죽은 수만명의 조선인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우키시마호 폭발 사건은 1945년 8월 22일 강제 징용된 조선인 1만여명을 태운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부산항으로 향하던 중 폭발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관동대지진 학살은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에 의해 6천명에서 많게는 2만명이 학살된 사건이다. 관동대지진 대학살은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한 일본 관동지역에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뿌렸다’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이유 없이 학살됐다.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열린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한편 정미애 위원장은 42개의 아리랑 시가 수록된 ‘서울특별시민 아리랑(골드맥스)’을 출간했는데, 이 시들은 정 위원장이 직접 지은 아리랑 시며, 이날 시창했던 ‘을미사변아리랑’과 ‘명성황후 아리랑’도 책에 수록됐다.

정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모든 생애를 엿볼 수 있도록 담았다. 그의 아기 때부터 유년시절, 학창시절과 삼성생명에서 보험왕으로 근무하던 시절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아리랑과 함께 이야기하며 사진들이 함께 담겼다.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명성황후 서거 124주년인 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에서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제5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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