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화와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남기춘(50) 서울서부지검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남 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 24분경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으로 인사글을 올렸다. 남 지검장의 사표는 대검찰청을 경유해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남 지검장은 법무부가 이날 오후 고검장과 일부 지검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신의 교체설이 나돌자 이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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