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가 7일 그랜드하얏트인천(영종 소재)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7
2019 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가 7일 그랜드하얏트인천(영종 소재)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하얏트인천(영종 소재)과 송도 G타워에서 국제 기관투자사, 프로젝트 개발사, 기후전문회사, 인증기구 및 각국 정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9 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GCF가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 민간자본의 투자 촉진을 위한 기술, 금융 및 표준 등의 지식 공유와 투자 논의를 위해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앤드류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페르 칼레슨 덴마크 중앙은행 총재, 존 워커 맥쿼리 아시아 회장,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사장 등 국가와 기관에서도 참석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콘퍼런스 환영사에서 지난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화제를 모은 스웨덴의 열여섯 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경고와 호소를 언급하며 GCF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북한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GCF의 비전에 동참하고 있는 시점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GCF 기여금 2배 증액 약속을 상기시키며, 글로벌 기후위기를 벗어나는데 민간 차원의 투자와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의 환경이슈들을 “‘시민들과의 문제의식 공유와 구체적 행동 필요성에 대한 공감, 대안 실현을 통한 공존’이라는 비전을 통해 해결하는 환경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인천에서부터 시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일류 도시가 바로 세계 일류 도시로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송현애 인천시 녹색기후과장은 “이번 GCF 민간투자 기후콘퍼런스는 GCF와의 협력을 통해 작년에 이어 인천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민간투자 국제 콘퍼런스로 해외 민간자본의 기후분야 투자에 있어 중요한 논의의 장”이라며 “향후에도 GCF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여 인천이 녹색기후 선도도시이자 녹색환경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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