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6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5일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꽃축제 명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화는 불꽃축제 공식 사이트에 ‘불꽃을 한눈에, 불꽃 명당!’이란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리며 직접 명당을 추천하기도 했다. 중국의 불꽃 바지선을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골든티켓’ 좌석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촌 한강공원 등이 추천 명당이다. 특히 불꽃쇼가 펼쳐지는 현장 중심보다 인파를 피해 반대편 ‘이촌 한강공원’ 일대를 추천했다.

불꽃쇼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터넷과 SNS에서도 불꽃축제를 감상할 여의도 명당이 화제다. 온라인과 SNS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4층, 노량진 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달마공원, 상도근린공원, 용산도서관, 반포 한강공원, N서울타워 등이 거론됐다.

여의도에서 매해 진행되는 불꽃축제는 올해 ‘라이프 이즈 컬러풀(Life is colorful)’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스웨덴 3개국의 참가팀이 10만여발의 불꽃 퍼포먼스를 펼친다. 본행사인 여의도 불꽃축제쇼는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간 이어진다.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더 스터리 나잇(The Starry Night)’을 주제로 7시 20분부터 20분간 진행한다. 영화 쿵푸팬더의 히어로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팬시(Fancy)’, 상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의 ‘쿵푸 파이팅(Kung Fu Fighting)’ 등의 음악에 맞춰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연출을 선보인다.

두 번째 여의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는 7시 40분부터 스웨덴의 에테보리스(Goteborgs)가 꾸민다. 스웨덴팀은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하게 불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가수 아바(ABBA)의 ‘레이 올 유얼 러브 온 미(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의 ‘파이어 온 파이어(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의 ‘티타늄(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불꽃을 쏘아 올린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시부터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팀 ㈜한화가 장식한다. 올해 한화가 선보이는 불꽃쇼는 4막으로 63빌딩과 한강, 원효대교를 연계한 3포인트 연출로 특히 원효대교를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 원효대교에서 수면 위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을 포함해 ‘글자 불꽃’과 ‘싸이키 불꽃’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한번 터뜨렸을 때 세 가지 효과가 나타나는 ‘천의 꽃’,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유성 불꽃’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쇼는 박효신의 ‘별시’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제이슨 데루로의 ‘키스 더 스카이’ 등에 맞춰 진행된다.

세계불꽃축제 상황은 유튜브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화의 불꽃 해설가와 함께 디자이너가 추천한 불꽃, 불꽃 모양과 메시지 소개 등의 감상 포인트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인근 대중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완전 폐쇄된다. 또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 별도 주차지원이 안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6

#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여의도 불꽃축제 201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