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에 중국 구이저우성인대 상무위 대표단 방문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에 4일 오후 중국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방문했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양 지방정부 간 우의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의회를 방문한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샤용쥔 부비서장 및 대표단을 환영했다.

서금택 세종시의장은 “‘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 처음 만나면 생소하지만 두 번 만나면 친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라는 중국 속담처럼 우리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금택 의장은 “앞으로도 중국 구이저우성과 국제 우호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분야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며,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샤용쥔 부비서장은 “지난해 9월 세종시 요청으로 우리가 방문했고 세종시와 올해 열 몇 번의 교류가 있었으며 우호협의서를 체결했다”며 “지난해 의장의 방문을 통해 더욱 친밀하도록 노력하게 되었고 세종시와 구이저우성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샤용쥔 중국 구이저우성인대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은 이날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의회 의원과의 간담회 참석, 5일 세종축제 개막식 참석, 관내 주요시설 시찰 등을 할 예정이다.

샤용쥔 부비서장 외에 참석자는 츠펑이 구이저우성인대 외교위원회 전문부위원, 뤼홍 화교연합회 주석, 왕빙롱 인대상무위원회 당조직 서기, 량훼이 외교위 판공실 주무담당, 왕첸 외사판공실 아시아·아프리카처 담당이다.

간담회 가운데 이들은 시정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은수저 유기세트 등 기념품을 교환한 뒤 본회의장을 관람했다.

이들 대표단은 행정 및 관광 시찰로는 리봄화장품, 전의요셉의집, 자동크린넷시설, 정부청사 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 행복도시홍보관, 로컬푸드매장 등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