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흔한 선물이 지겹다고 느낄 때, 실용적인 공예품과 도자기 세트를 선물해 보자. 전통공예 전문 쇼핑몰 공예명가는 설맞이 명절 선물세트를 필기구부터 보석함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직장인들을 위해 자궤로 만든 ‘상감나비 필기구함 2종세트’를 4만 원에, ‘삼족오문 명함 2종세트’ 2만 700원, ‘십장생문 다용도함’ 3만 3250원, ‘학문자개 펜꽂이’ 3만 325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50~70대 할머니·어머니 등 친인척에게는 쌍문 서랍 보석함 (35만 원), 나비 금장식 송학 다용도함 (9만 5000원), 특가 채화칠 화조문 앞거울(12만 원)을 준다면 실용성과 한국의 멋을 동시에 지닌 설 선물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한지공예도 인기상품 중 하나다. 특히 매화 그림을 넣은 한지 명함함, 꽃모양의 한지 과반 세트, 신윤복의 미인도와 김홍도의 씨름이 그려진 명함케이스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성준 공예명가 부장은 “명인들에게 전통 제품을 직접 받아 와 판매하고 있다”며 “원하는 명인을 통해 맞춤형 주문제작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도자기는 은은한 봄내음이 물씬 나는 찻잔 세트 등을 출시했다. 빨간 꽃으로 물들인 찻잔 비바체 (4만 5000원), 나뭇잎 모양을 새긴 접시 미모사(68만 원), 달빛 모양을 담은 다이아나(50만 4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비바체커피잔 세트 (사진제공: 한국도자기)

또 그릇과 접시로 구성된 ‘펄샤론 홈세트’ ‘로즈 엠버 커피세트’ ‘노아 수저통’ 등은 20~30% 할인하고 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한국도자기는 주부들의 행복한 식탁을 위한 리빙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고품격적인 식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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