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젝터가 설치된 한 골목길.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0.4
로고젝터가 설치된 한 골목길.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0.4

2억 4000만원 투입해 171개소 로고젝터 설치 완료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여성과 아동 및 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 중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어두운 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안심한 귀갓길을 마련했다.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억 4000만원을 들여 관내 범죄 취약지역 171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안전문구(경고문)나 그림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통해 투사시켜 바닥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트로, 야간에도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 범죄예방 장치로써 시민의 범죄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여성, 아동 및 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 중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어두운 곳에 관리 강화가 필요한 실정임을 파악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방범시설 미비지역이나 여성·아동이 통행하는 범죄 취약지역에 범죄예방 시설물인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동 주는 안전중심 행정을 통해 ‘사람 중심 더 큰 남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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