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글날을 앞두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시가 2일 인사동 경인미술관 2관에서 열렸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담, 담, 담, 담-지담, 화담, 한담, 화담(꽃, 종이, 한글 그리고 신발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시 속에 스며든 예술 작품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적인 한지예술가 로즈박 작가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슈즈로 잘 알려진 전태수 슈즈명장이 만나 새로운 작품이 탄생,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둘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로즈박 작가와 전태수 슈즈명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가치는 물론 예술은 결코 일상과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작품은 (주)가인 이노베이션의 이어진 대표의 최첨단 프린팅과 코팅 솔루션이 융합돼 보다 생생한 원화의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 현장에서 로즈박 작가의 한지장미 코르사주를 만날 수 있으며, 전태수 명장의 구두를 신어보고 직접 주문 제작이 가능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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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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