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지난 30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무릉 건강숲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무릉 건강숲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대관령관광특구 공모사업 일환

지난달 29~30일 강원 동해 방문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를 방문해 관내 명소를 돌며 팸투어를 가졌다.

한국언론사협회 소속 회원들은 첫째날인 29일 논골담길,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 천곡황금박쥐동굴, 추암 출렁다리, 촛대바위를 방문했고 둘째날인 30일에는 무릉건강숲, 무릉계곡, 망상 해수욕장, 망상해변 한옥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팸투어는 동해시의 2018년 대관령관광특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천곡황금박쥐동굴, 묵호 논골담길 등 관내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활성화 시책 및 관광홍보 마케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협회 회원사 일행들은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을 먼저 찾았다.

울릉도로 가는 가장 짧은 항로인 묵호항 해변길을 따라 가다보면 묵호등대가 보인다. 이곳이 바로 논골담길의 시작. 급속한 경제성장의 역사 속 묵호항에 있었던 스토리들이 벽화에 녹아있으며 계단을 따라 해발고도 67m 위치에 묵호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천곡황금박쥐동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지난달 29일 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천곡황금박쥐동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연 1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해양수산부에 의해 해양문화공간으로 지정되기도 한 이곳은 스카이워크 완성으로 더욱 멋진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등대 주변 조형물들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바람의 언덕에 도착해 화려한 색상의 외벽에 1960, 70년대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카페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두 번째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한 동굴인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을 찾았다. 이곳 천곡동굴 내부에는 동굴생설물과 가지굴 등에 샹들리에 종유석, 피아노상, 마리아상, 종유폭포, 종유석실, 남아의 기상, 청수협곡, 신비한 관상종유석, 지장보살탑, 저승굴, 이승굴 등의 독특한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특히, 동굴의 트레이드마크인 황금박쥐를 포함한 멸종 위기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동굴보다도 더욱 조명을 어둡게 하는 배려를 선보인다. 마지막 코스인 저승굴에서 이를 더욱 느낄 수 있다.

추암 출렁다리의 모습.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추암 출렁다리의 모습.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다음으로는 출렁다리와 촛대바위를 방문했다. 추암역 간판을 보며 구릉길을 따라 걷다보면, 개장한지 100여일 된 출렁다리를 체험할 수 있다. 길이 72m, 폭 2.5m의 이 다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해상에 설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 672명이 동시에 통행이 가득하도록 설계됐다.

다리를 건너 얕은 산길을 따라 걸으면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다.

동해의 지역명소로 꼽히는 무릉건강숲과 무릉계곡도 방문했다. 무릉계곡 청옥광장 일원에 위치해 있는 동해 무릉건강숲은 친환경 힐링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토, 화이트 견운모, 편백 나무 자재로 구성된 시설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깨끗한 모래가 끝없이 펼쳐지고, 맑디 맑은 동해의 푸른 지평선이 끝없이 이어지는 망상 해수욕장도 명소로 꼽힌다.

오토캠핑장과 더불어 해변의 푸르름과 물레방아의 고요한 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통한옥마을은 해수욕장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무릉건강숲 체험장에서 차훈명상 체험을 마치고 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지난달 30일 무릉건강숲 체험장에서 차훈명상 체험을 마치고 한국언론사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언론사협회)ⓒ천지일보 2019.10.3

이번 투어를 진행한 동해시 동해관광진흥담당 관계자들은 “동해시는 강릉과 양양, 원주 등에 못지 않은 숨은 명소들로 가득한 곳”이라며 “앞으로 KTX가 동해시를 거치게 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는 2011년 4월 15일 창립준비위원회 및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동년 6월 8일 신문, 방송, 잡지 등 50여 언론사가 참여해 설립됐다. 국회 반값등록금포럼,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대상,국제평화언론대상을 주최·주관, 인터넷신문 KPANEWS 창간했다. 2019년 8월 18일에는 제6대 이사장‧상임회장 최종옥이 취임해 현재 국내외 120여 언론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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