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일 청년들의 취·창업지원을 위해 안동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0.2
경북도가 2일 청년들의 취·창업지원을 위해 안동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0.2

안동과학대서 개소식 열어
도내 34개 대학 중 18곳
향후 5년간 취·창업 지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2일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지원을 위해 도내 18개 대학에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도내 34개 대학 중 50%가 넘는 수치로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대학의 취업지원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6개소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소에 올해 총 5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직업 진로지도 및 취업역량 개발 ▲취업상담 및 알선서비스 ▲지역청년 고용관련 주요사업 안내 ▲지자체 및 고용 유관기관 협조 등 원스톱 취·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청년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

한편 안동대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안동과학대학교에서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향후 5년간 총 10억원(국비 50%, 도·시군 25%, 대학25%)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권상용 안동과학대총장, 김세한 안동부시장, 박미경 도의원, 성상호 고용안동지청장, 김태정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장 등과 관계 기관장, 대학취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고용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북형 일자리모델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청년 모두가 희망하는 직장에서 자신의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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