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안군 ㈔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 사무실에서 서부발전 관계자가 장애인부모회에 1천만원 상당의 시설 보강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학생 대상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10.2
2일 태안군 ㈔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 사무실에서 서부발전 관계자가 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 상당의 시설 보강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학생 대상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2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사무실에서 주방용품·장애인 맞춤 가구·화장실 등 시설 보강에 필요한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인권 ▲비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아동 교육 정상화 ▲지역과 사회 통합 ▲장애인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사무실 임대료와 단체 운영비 등을 회원이 납부한 회비로만 충당하며 단체 운영도 회원과 봉사자들의 무급 봉사로만 유지하고 있다.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7월 4일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과 더불어 시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했다”며 “서부발전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준 것에 지역민으로서 깊이 감사하며 이렇게 후원의 결실이 이뤄질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회 원정은 지회장은 “지역 대표 공공기관인 서부발전과 홍재표 도의회 부의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과 우리 시설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려운 게 장애인의 현실인데 제도권에서 소외된 발달장애인들과 시설의 어려움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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