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민병원) ⓒ천지일보 2019.10.2
(제공:부민병원)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문센터형 지역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정춘필 병원장)은 김형동 의료원장, 공창보 척추센터장, 선우성 IRB센터장, 정종철 과장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다리 방사통을 호소하는 요추간공 협착증 환자들을 위한 미세침습내시경수술 및 MRI 변화’ 에 관해 유럽척추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 저널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A: Central European Neurosurgery’에 2019년 논문으로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는 실제 부민병원에서 치료가 까다로운 고령의 추간공협착증 환자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미세침습 내시경수술법에 관한 심도 깊은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그 결과 최소 65세(평균 74세)의 고령환자들에게 추간공협착증이 가장 심한 마디를 선택적으로 치료해 통증 감소와 함께 MR 영상결과도 호전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한 척추변형을 동반한 추간공협착증의 최종 단계에서는 여러 마디의 척추 고정술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고령환자,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또는 이미 여러 차례 재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다. 결국 수술도 못하고 통증도 해결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상당히 많은 실정인 만큼 이번 연구가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동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발표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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