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밭골 새바람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10.2
닥밭골 새바람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10.2

한지 테마 전시·공연·체험 행사 ‘풍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 동대신2동이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제5회 딱밭골 새바람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0억 규모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닥밭골, 새바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동대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응춘)·닥밭골 행복협동조합(이사장 김기연) 등 지역 자생 단체들이 국토교통부와 서구(구청장 공한수) 등의 지원을 받아 주민 자립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닥밭골 그린테마공원 일원에서 한지 원료인 닥나무가 많이 자라 닥밭골로 불렸던 동대신2동의 특징을 살려 한지를 테마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지 테마 행사로 한지 패션쇼, 전통 한지 뜨기 및 전통 민화 그리기 체험, 한지 공예작품 전시 등으로 마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닥밭골 퀴즈왕 선발대회, 전통놀이 한마당, 주민 노래자랑, 삼행시 대회, 보물찾기 등도 마련되며 장구를 이용한 트롯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밖에 무료 또는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유장터, 아트마켓, 먹거리 존, 경품추첨 행사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체험부스 및 공유장터에는 누구나 운영에도 참가할 수 있는데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동대신2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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