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10.1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10.1

부산미래교육 거점 상상&창의 공장

옛 연포초에 2021년 9월 개관

서명중(가칭), 명지5유(가칭) 2022년 3월 개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 미래 교육의 거점이 될 (가칭)부산상상&창의 공장과 강서구 명지 지역 내 (가칭)서명중학교, (가칭)명지5유치원 설립계획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승인됐음을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107억원을 투입해 옛 연포초등학교 4층 건물(4209㎡) 전체를 리모델링해 메이커 기반 미래 창의교육의 거점센터로서 2021년 9월 설립한다.

부산상상&창의 공장은 상상실, 창작실, 공작·공예실, 디자인실과 영상실 등 디지털부터 아날로그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제공해 학생들의 머릿속 아이디어를 상상만으로 끝내지 않고 실체적 창작물로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상상&창의 공장은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서 메이커교육 기반의 학생 활동 중심의 창작 체험활동과 메이커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의 전문성 신장 연수 실시 등을 통해 학교메이커 교육과정을 지원을 위한 허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예산편성,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0년 하반기부터 착공해 명지오션시티 지역에 특수 1학급을 포함해 31(1)학급 규모의 (가칭)서명중학교를, 명지국제신도시 지역에 12학급 규모의 (가칭)명지5유치원을 2022년 3월에 개교(원)할 예정이다.

서명중, 명지5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인 명지지역은 최근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해소를 위해 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중앙심사위원들은 이 같은 사정을 확인하고 (가칭)서명중학교의 조건부 설립 승인과 (가칭)명지5유치원의 신설을 승인했다.

시교육청은 부산의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이지만 명지 지역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 학생들을 적정배치하기 위해 학교설립을 준비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상상&창의 공장이 문을 열면 부산의 학생들이 메이커 교육을 기반으로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 교육의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며 아울러 “최근 학생들이 증가하는 명지지역 대한 적정 배치가 가능하게 돼 명지오션시티 지역 주민들의 중학교 설립에 대한 오랜 열망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같이 상정한 명지국제신도시의 (가칭)명지5초등학교와 (가칭)명지3중학교는 설립시기 및 2단계 국제신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해 학교 위치 조정 등 재검토 의견을 보완 과정을 거쳐 중앙투자심사에 재심사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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