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임시회 모습. 전북 정읍시의회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1
제247회 임시회 모습. 전북 정읍시의회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1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은주 의원은 ‘천년의 기다림을 끝내야만 하는가?’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정 없이 정읍사(井邑詞) 남편상 조형물 설치는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정읍시는 타 지자체의 조형물설치 실패사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상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비는 1300여년 전 한 여인의 간절한 기다림’이라는 정읍사 본래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남편상 조형물 설치는 지양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박일 의원은 ‘수성동 택지개발지구 내 공영주차장 확충방안’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성·제일아파트와 수성초 인근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민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화재발생 등 비상사태 시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수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장·단기 대책(오정마을 입구 주차장 확보와 수성동 근린공원 담벽 철거 등)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남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빠른 고령화와 심각한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비 인상과 급·간식비 현실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는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내년 보육료 지급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 별도 책정해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를 확보하라는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쳤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 소관 정읍시 리·통·반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심사 및 현장방문(3개소)을 실시한다. 또한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 2019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정읍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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